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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영이노베이터] 투데잇 이기호 운영이사(COO) 인터뷰
  • 이름 STEPI ERT
  • 작성일 2016.08.08 13:33
  • 조회수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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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손준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


투데잇은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부시간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데잇에 자신이 공부해야 하는 분량과 기간을 입력하면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공부 스케줄을 분배해 준다. 투데잇 어플리케이션이 구동되는 시간에는 자체적으로 스마트폰의 다른 기능을 차단하여 학습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며, 자신의 학습 진도를 그래프를 통해 점검할 수 있다. 이기호 운영이사(COO)는 조재우 대표, 유병한 CTO와 함께 투데잇을 공동 창업하였다. 교육학을 전공하고 인사교육 분야의 업무 경험이 있는 이기호 이사는 학습 계획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데잇을 통해 효과적인 공부 관리를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프라이머 8기에 합류하고 실리콘밸리의 Sazze Partners로부터 공동 투자를 유치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투데잇은 대한민국 전 국민이 사용하는 공부 어플리케이션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난 3월 31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개최된 Young Innovators Talk 행사에 연사로도 초청된 투데잇의 이기호 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투데잇의 학습 관리 분야의 성장잠재력에 대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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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투데잇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먼저 투데잇의 CEO인 조재우 대표이사가 프로그래머 출신이다. 프로그래밍 공부를 할 때 보는 책들은 대부분 두꺼워 책을 쌓아놓고 공부를 하는데 사람이다 보니 다양한 유혹에 흔들려 계획한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재우 대표가 직접 프로그래밍을 하고 디자이너를 고용해서 어플리케이션(앱)을 하나 만들게 되었다. 그 앱을 시험 삼아 구글플레이 마켓에 올렸더니, 별다른 홍보 없이도 다운로드 받는 사용자들이 많아지고, 리뷰를 남겨주기도 하는 등 반응을 보였다. 실제 공부 관리 앱에 대한 사용자의 니즈가 있었던 것이다. 즉, 자동으로 공부 스케줄이 분배되고, 오늘 할 일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투데잇의 창업 계기가 되었다.

Q) 투데잇 서비스의 수익 모델은 어떤가?

A) 투데잇 서비스는 유료와 무료의 두 버전으로 제공된다. 공부를 할 때 계획을 한 후, 학습을 실행하고, 실행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되는데, 이 평가 단계에 있어 통계 기능과 캘린더 기능을 제공하는 부분이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물론 학생들이 친구를 초대하면, 1개월 무료 체험권을 제공하기도 한다. 매출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학습 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의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도 하고,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기 이전, 투데잇의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번 결제하면 평생 쓰는 모델에서 매달 결제하는 방식으로 수익 모델을 바꾸어, 투데잇을 계속해서 학습 관리에 활용하도록 고객들을 자극하고 있다.

Q) 투데잇을 단순한 학습 스케줄 관리를 넘어 플랫폼으로서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A) 일단 투데잇이 예를 들어 수학이나 영어 공부에 관한 콘텐츠를 다루는 서비스는 아니다. 모든 분야의 공부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학습 방식을 다루는 것이다. 다양한 학습 분야의 콘텐츠의 질이 높아지고, 온라인 강의 등으로 사용자의 접근에 있어서도 편차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투데잇은 사람이 학습 방식을 관리하는데 핵심 요소임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자 한다. 결국 학습을 하려는 사람들의 니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투데잇의 플랫폼화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예를 들어, 본인이 공부하는 것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거나 포스팅하는 문화를 보면, 공부하는 모습을 공개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동기부여를 높이려는 심리를 엿볼 수 있다. 따라서 투데잇에서는 스터디메이트라고 부르는 조교 혹은 관리자가 같은 분야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모아 미션을 주고 공부 내용을 앱을 통해 인증하는 방식의 협력학습 모델을 베타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본인이 목표한 계획의 목표 성취율이 높아지고, 공부량도 확연히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조교가 만약 노량진 학원 강사라면 온라인 강의 서비스의 진도 점검과 같은 자연스러운 공부방의 업그레이드 버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하다.

Q) 투데잇 내 이기호 이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A) 사실 투데잇은 굉장히 소규모 스타트업이라 할 일이 많고, 조재우 대표는 개발자이면서 디자인, 기획, 마케팅, 채용 등의 세부 업무가 많아 모든 일을 할 수 없다. 특히 외부 활동의 경우 프로그래머 출신인 조재우 대표보다 교육학을 전공한 제가 보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창업 단계에서는 마케팅 쪽의 일을 주로 담당했지만, 운영이사를 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외부 활동을 담당하게 되었다.

Q) 학습 관리 분야는 언어 제약도 적은데 해외 진출 계획이 있는가?

A) 현재 투데잇은 영어, 일본어, 포르투갈어의 세 가지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2016년 3월 18일 인터뷰 시점 기준), 대만과 홍콩 쪽에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은 서비스를 해당 시장에 현지화한 수준이 아닌 번역 정도만 제공한 상태이다. 가장 다운로드 수치가 높은 국가는 일본, 인도, 브라질 순이고, 번체 버전이 제공되면 순위는 변동가능성이 있다. 투데잇에서 주목하는 것은 한국형 공부 습관이 영어권 학습자들에게는 굉장히 신기한 것이라는 점이다. 엄청난 분량과 목표에 놀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대입 시험과 관련하여 시장이 크고 우리와 학습 방식이 비슷해 많은 사용자들이 방문하고 있고, 인도의 경우도 그러하다. 재미있는 것은 의외로 포르투갈의 경우도 우리나라처럼 SNS 플랫폼에 공부 인증샷을 올리는 문화가 있다. 이렇게 다양한 국가들에서 투데잇을 활용하고 있고, 전체적으로는 국내 사용자 비중이 60% 정도로 추산된다.

Q) 마지막으로 이기호 이사가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이란 무엇인가?

A) 창업 대중화 바람이 불고 있는 현재, 학생들은 창업과 취업에서 많은 고민을 할 것 같다. 취업과 창업을 모두 경험해 본 바로는 그래도 창업을 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것 같다. 조그만 기능 하나, 답변 하나가 상대방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그들을 편리하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창업의 가장 큰 보람이며, 이러한 능력이 기업가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창업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려면 힘든 인고의 시기도 필요하다. 투자 유치나 제품 판매의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자괴감과 좌절감이 크고, 낮밤이 따로 없는 바쁘고 고된 시간을 견뎌내는 인내와 저력 역시 기업가정신의 또 다른 부분이라 생각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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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는 STEPI가 발간하는 Entrepreneurship Korea 2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단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본 인터뷰는 <2016년 Young Innovators 사례 발굴 및 확산> 보고서에 실릴 예정이며, 인터뷰 내용 중 공개하기 어려운 내용이나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내용은 제외하였습니다. 본 인터뷰는 2016년 3월 18일 시점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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